들쥐2화1 들쥐 2화 (신분도용, 정체성, 손톱먹은쥐)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하지 못하면, 나는 가짜가 됩니다. 《들쥐》 2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이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1화에서 받은 충격이 식기도 전에 2화는 곧바로 더 무거운 질문을 던집니다. 신분이 통째로 사라진 사람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람 자체를 사고파는 범죄 구조가 배경에 깔려 있었습니다. 신분도용이 현실이 되는 순간, 뭐가 남을까솔직히 1화를 볼 때까지는 이 드라마를 '내 얼굴을 훔쳐간 사람을 쫓는 미스터리'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화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문재의 이름으로 된 카드가 실시간으로 결제되는 장면, 4,5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 18,000원, 49,600원. 사소한 금액들이 화면에 뜰 때마다 이상하게 더 무서웠습니다.이게.. 2026.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