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미약1 그것이 알고싶다 1501회 (21분 통화, 심신미약, 초동대응) 솔직히 저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볼 때마다 '이번엔 남의 일이겠지'라는 생각으로 틀었습니다. 그런데 1501회는 달랐습니다. 방송이 끝나고도 한참 동안 화면에서 들린 목소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남편과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말았습니다. 지난 7월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친구 살인 사건,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비극이었습니다. 21분 통화가 남긴 것 — 피해자의 마지막 목소리방송에서 가장 먼저 저를 무너뜨린 건 숫자 하나였습니다. 21분. 피해자 허민석(가명) 씨가 위험을 직감하고 대구의 친구에게 전화를 건 뒤, 그 통화가 끊기지 않고 이어진 시간입니다.제가 직접 들어보니, 방송에서 소개된 통화 내용은 정말이지 귀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누군가 "나 진짜 아프다"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21.. 2026. 8. 24. 이전 1 다음